벤츠 C220 CDI 엔진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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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화모터스 작성일17-04-18 15:49 조회13,49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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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비 차량은 2011년식 벤츠 C220 CDI 디젤 차량입니다.
지속적인 엔진 떨림과 주행중 신호대기를 위해 정차시에 심하게 엔진 떨림 증상으로 입고되었습니다.
육안으로 점검한 결과 심한 오일 누유와
흡기다기관이 깨져서 센서에서 감지하지 못하는 도둑공기가 들어가는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고압펌프의 IMV 벨브고장을 확인하고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흡기 크리닝, 인테이크 교환, 스월벨브 엑츄에이터 교환, 고압펌프 정비, IMV 벨브 교환, 각종 가스켓 교환 등
작업범위가 크고 손이 들어가지 않는 부위가 많아 엔진을 차체에서 떼어내 작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엔진을 무사히 떼어낸 뒤
추가로 이상이 있는 부품은 없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인테이크에 커다란 구멍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구멍을 통해 센서가 체크하지 못한 도둑공기가 유입되어 공연비가 안맞게 되었고
연소실의 찐득한 카본덩어리가 뿜어져 나와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인테이크 내부에 카본이 많이 쌓여서 스월벨브의 작동을 방해하였고
이로인해 스월벨브 액츄에이터가 심한 부하를 받아 고장나게 되었습니다.
인테이크를 떼어내니 엄청난 카본과 깨진부위를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깨진부위는 누군가가 실리콘으로 막음질 하였습니다.
인테이크 (흡기다기관)를 떼어낸 자리에도 카본이 잔뜩 뭍어있습니다.
원활한 공기 유입을 위해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로커암 커버 가스켓도 교체하기 위해 커버를 떼어내었습니다.
각종 가스켓 교환을 위해 콤프레셔, 오일필터 하우징, 오일 쿨러 등을 모두 떼어내었습니다.
커먼레일 기관의 숙명인 카본을 제거해 주었습니다.
작업에 몰두하다가 사진을 못찍어 아쉽게 되었습니다. ㅠㅠ
헤드 리어커버 가스켓도 갈아주기 위해 떼어내었습니다.
고압펌프 수리를 위해 부품을 탈거합니다.
IMV 벨브를 교환하기 전에 비교사진입니다.
부품의 모양이 달라 문의해 보니 개선품이라고 하네요
벤츠 CDI 엔진의 고질병이였답니다.
새로 주문한 스월밸브 액츄에이터를 중고 인테이크(흡기다기관)에 조립하였습니다.
인테이크는 프라스틱 덩어리라서 새 제품이 아니더라도 상관없었는데
중고를 운좋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차주님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
새 인테이크는 너무너무 비쌉니다 ㅠㅠ
엔진을 다시 조립하고 차량에 다시 부착한 뒤 시운전까지 마쳤습니다.
흡기효율이 좋아져서 시운전할 때 운전할 맛이 나더군요 ^^
엔진을 따로 떼어내서 작업하지 않아도 가능은 하지만
시간과 비용이 배로 들어가게 되고 조립불량률도 높게 됩니다.
다시 멋진 벤츠로 돌아왔습니다.
저희 내화모터스에 차량 정비를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